드디어 잡다!

오늘은 아침부터 온 가족이 길을 나선다.

사람이 없는 우리만 있을 수 있는 자연 속으로… 아직까지 아침 날씨는 쌀쌀하다

그래도 올해 아직까지 한마리도 잡아보지 못한

전설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출발!

자전거를 끌고 낚시터 곳곳을 누비다가,

예전에 아빠와 아들이 함께 낚시하며 가물치 잡은 곳으로 이동!

서서히 해는 떠오르고…

아빠가 쉐드웜으로 멀리 던져 물 흐름에 살짝 채비를 흘리니 입질이 들어온다.

물고기를 낚아 내는 그 찰나의 순간, 아들은 엄마를 부르고 있다.

덩치가 제법 큰 녀석인지 힘을 엄청 쓴다. 결국은 물밖으로 끌어내는데 성공!

3짜 후반의 튼실한 배스가 나와줬다. 올 해 첫 물고기이다.

자전거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조금더 낚시를 이어갔다.

바로 발 앞에 배스들이 보이는데 반응을 할듯말듯하며

눈에는 보이는데 왔다갔다 하며 아빠와 아들의 애를 태운다.

점점 해는 떠오르고 조금더 낚시하다가 모두 다 귀가!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