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낚시터 까지 갔다가 걸어서 되돌아오기!
가까워도 걷기엔 나름 힘든 코스일 수 있는데 아들이 아빠와 함께
진짜 도보 낚시를 다녀왔다.
낚시한 시간보다 중간 중간 멈추며 놀다온 시간이 더 많으나
예쁘게 피어오르는 들꽃 들도 보고,
바쁘게 뛰어 가는 고라니도 보고,
마당을 나온 암탉에 그 초록이들도 보고왔네.
아들이 더 씩씩해지고 튼튼해진 것 같아 아빠는 흐뭇하다.
새로운 환경에 쉽지 않는 길들이 나오더라도
오늘 처럼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나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