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일관계로 작업하고 새벽기차 타고 내려오니 아침 7시이다. 아빠 기다릴 아들 생각하면 고단함도 이겨 낼 수 있다. 잠깐 눈 붙이고 아들과 함께 정말 정말 신나게 뛰어 놀다 왔다. 퀵보드 타고 공원 갔다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고, 트레일러랑 합체? 해서 끄리도…
[카테고리:] 고기 잡이
해질녘, 하늘이 정말 아름답다. 아름다운 하늘아래에서 아들과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왔다. 아들과 함께하는 순간 순간들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행동, 목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아빠 기억속에 고이 고이 넣어두고 싶구나. 사랑한다 아들.
근처 놀이공원에서 물놀이 후 돌아오는 길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아빠와 아들이 함께 낚시하고 왔다. 저저번에 아들 주려고 준비한 장비는 비거리가 어마어마 하다 낚시터 근처에 거북이가 죽어서 등껍질만 남은걸 안데리고 와서 치료 못 해 준다고 아들은 속삭해 함^^…
아들이 오늘 배스를 잡았다. 저크베이트를 던지고 잠시 기다렸다가 살짝 감는 사이 배스가 저크베이트를 물고 수초 속에 들어가 있다. 조심 조심 꺼내니 아들이 스담 스담 만져보더니 “아빠, 먹고 싶다. 그런데 참을게” 이런다 ㅎㅎ
아들 어린이집 하원 후 날이 너무 좋아 낚시 하러 갔다. 아빠와 아들이 하나되어 불어오는 봄바람에 몸도 마음도 싣고 달려가는 그 길… ‘너무 좋다.’아빠가 지나가는 KTX를 따라 잡겠다고 열심히 달리니 순진한 아들은 아빠가 정말 따라 잡는 줄 알고 힘내라고 뒤에서 응원이다.오늘은…